[이 계절 이 여행] 깊고 푸른 시간 속으로, 강진 청자여행

몸과 마음을 움츠러들게 하는 추위에 지지 않고 단단한 마음으로 이 계절을 나기 위해서 꼭 한 번은 먼 곳에 다녀와야 한다는 생각이다. 아름다운 것을 실컷 보고 오면 모든 생명이 숨...

경계 실패는 물론 탈북민 관리에도 구멍 뚫렸다

7월26일 오전 6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탈북민이 분계선을 통해 월북해 개성에서 5일간 활동했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개성을 봉쇄하는 등 북...

기름 방제 작업이 암 발병 부추겼나

2007년 12월, 서해안 앞바다 기름 유출 사고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충남 태안군 파도리 주민들이 사고 이후 암환자 수가 크게 늘었다며 불안해하고 있다. 태안군 보건의료원과 파...

사구와 함께 사라져가는 표범장지뱀

11월 첫서리가 내리면 표범장지뱀(환경부 지정 멸종위기동물 2급)들은 대부분 자취를 감춘다. 봄을 기다리며 긴 겨울잠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표범장지뱀은 몸길이가 7~9cm, 꼬리가...

사랑에 빠진 ‘타이거 마스크’

늦은 5월 양수리의 아침. 밤새 조용했던 남한강가에는 번식기를 맞은 새의 움직임으로 분주하다. 갈대숲이 누런색에서 푸른 새순으로 변하면서 사랑의 세레나데가 들려온다. 뿔논병아리 한...

“멀어진 관심 태안이 다시 운다”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기름 유출 사고가 일어난 지 14개월이 지났지만, 현지 주민들은 여전히 고통 속에 신음하고 있다. 생계 대책이 없는 막막한 상황에서 그나마 한가닥 희망을 갖고...

열받은 ‘기름 탄환’ ‘2차 습격’ 노린다

“날이 풀리면 바다 속에 가라앉아 있던 기름 뭉치가 다시 떠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데 정부는 손을 놓고 있으니….”박창재 환경운동연합 국토생태본부 국장의 말이...

“기름 유출 사고, 대기업 책임 왜 안 묻나?”

검찰의 BBK 사건 수사 결과 발표에 따른 파장으로 정치판이 한바탕 요동치던 지난해 12월6일. 모든 관심이 대선 정국에 쏠린 가운데 우리의 서쪽 바다 한 편에서는 대재앙의 서곡이...

오만의 종말과 겸허의 교훈

지난 대선의 국민적 화두는 ‘대통령은 아무나 해도 그만’이었다. 자천타천으로 거론된 사람만 수백 명이었고 기표 용지에 등재된 후보만도 역대 최대인 12명이었다. 투표 결과는 ‘노무...

태안 앞바다 봉사도 소득공제

태안 앞바다 기름 유출 사건과 관련된 각종 봉사 활동과 구호 금품 제공이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되었다. 지난 12월13일 국세청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충남 태안군, 보령시, 서천...

탈북자 김용화씨, 북한 주민 증거 없어 추방 위기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에 있는 법무부 서울외국인보호소. 밀입국한 조선족과 방글라데시·필리핀·파키스탄 등 아시아 각국에서 불법 입국한 외국인들이 강제 퇴거 명령을 기다리는 곳이다. 지...